대전시 상수도본부 수질 분석 국제공인 '우수기관'

먹는 물 분야 17개 항목서 ‘적합’ 판정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수질분석 모습.(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국제적으로 수질 분석 측정 능력을 인정받았다.

11일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수질연구소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에서 인정하는 미국 국제 숙련도 평가 기관 주관 국제 공인 숙련도 능력 평가 시험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질연구소는 4월 15일부터 6월 7일까지 2024년 국제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음이온 성분, 유기인계 농약류 등 먹는 물 분야 17개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질연구소는 매년 숙련도 시험을 통해 전문 인력들의 분석 능력을 검증받고 있으며, 3년마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주관하는 현장 평가에서 연구소의 정도관리 시스템, 기술인력, 분석 장비 등 전반적인 분석 환경 및 능력을 평가받고 있다.

황기영 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은 “수질분석 장비의 최신화와 분석담당자의 분석 능력 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