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장, 토고와 '한국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협력 논의

고광효 관세청장(왼쪽)이 시나 로손 토고 디지털경제‧디지털전환부 장관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관세청 제공)/뉴스1
고광효 관세청장(왼쪽)이 시나 로손 토고 디지털경제‧디지털전환부 장관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관세청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고광효 관세청장이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시나 로손 토고 디지털경제‧디지털전환부 장관을 만나 토고의 관세행정 현대화 업무재설계 컨설팅과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인 UNI-PASS 구축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UNI-PASS는 한국 관세청 고유의 전자통관시스템으로 수출입신고, 요건확인, 세금 납부 등의 모든 통관절차를 세관 방문과 서류 없이 인터넷 등 전자적 방식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시나 로손 장관은 UNI-PASS의 우수성을 칭찬하며 한국 관세청에 토고 관세행정의 현대화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고 청장은 토고의 관세 분야 개선을 위해 업무재설계(BPR) 컨설팅 사업과 UNI-PASS 구축을 위한 업무 자문, 인적교류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양국 간 무역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제의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