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터널 기계굴착 전용장비' 기술발전 토론회 진행

철도터널 기계굴착 전용장비(TBM) 기술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2024년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열리고 있다. (철도공단 제공) /뉴스1
철도터널 기계굴착 전용장비(TBM) 기술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2024년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열리고 있다. (철도공단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 ‘2024년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터널관련 3개 학회 및 시공 전문가들과 철도터널 기계굴착 전용장비(TBM) 기술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TBM은 그동안 국내에서 주로 이용된 화약발파를 통한 굴착보다 소음·진동을 줄일 수 있어 도심지 지하통과 구간 환경분쟁 예방 및 시공성,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TBM설계 및 시공기준 연구 추진현황 등 3건을 주제로 한 발표와 질의응답, TBM공법 기술발전 방향을 위한 최적화 및 장비 재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철도공단은 학회 전시부스에서도 연구 추진현황 및 TBM 장비, GTX-A 차량 모형을 전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성해 이사장은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 공단에서 진행하는 철도터널 TBM 설계 및 시공 기준정립 연구용역에 반영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며 “국정과제인 철도지하화와 도심지 철도사업 추진에 기여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s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