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폭언·폭행 등 악성 민원 전담팀 운영
-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민원 처리 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위해 악성 민원 전담팀(T/F)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악성 민원 전담팀은 총괄반, 법적 대응반, 피해 지원반 등 3개 반 11명으로 꾸려졌으며 민원여권과장, 기획조정실장, 운영지원과장이 반장을 맡았다.
총괄반은 민원 처리 담당 공무원 보호 종합 대책 수립, 의료비 지원, SOS-day 시책 운영 등을 담당하고 법적 대응반은 피해 공무원의 고소 지원과 기관 고발에 대한 법적 대응을 맡는다.
피해 지원반은 피해 공무원의 고충 인사 반영과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서구 공무원 노동조합 위원장도 협조해 체계적인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는 악성 민원이 발생하면 해당 부서에서 특이 민원 발생을 보고하고 증빙 자료를 확보한 후 전담팀을 소집해 피해 공무원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서철모 구청장은 "전담팀 구성은 공무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구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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