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천주교 대전교구, 순례길 활용 종교관광객 유치 추진

천주교 순례길 140.5㎞·솔뫼·해미 성지를 명소로

충남도와 천주교 대전교구 관계자들이 21일 충남도청에서 천주교 기반 종교관광객 유치전략 자문회의를 열고 있다.(충남도 제공) /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와 천주교 대전교구가 21일 ‘천주교 기반 종교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 방안 마련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이날 종교계, 대학교수, 여행전문가와 연구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종교 관광객 유치 전략 자문회의’를 열고 성지순례길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천주교 순례길 140.5㎞와 해미국제성지 디지털역사체험관, 여사울 복합문화센터 등 천주교 성지를 활용한 종교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충남에는 당진의 솔뫼마을 김대건 신부유적 등 국가지정문화재 5건과 공주 중동성당 등 도지정 문화재 11건, 합덕성당 등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지정 26개 성지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천주교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천주 교구와 협의를 통해 2027년 열리는 세계 청년대회의 성공개최를 지원할 것”이며 “도내 성지와 순례길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