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향적산 자연휴양림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

엄사면 향한리 일원 조성…웰에이징센터·숲속의집 등 예정

‘향적산 자연휴양림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 모습. (계룡시 제공)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향적산 자연휴양림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향적산 자연휴양림은 엄사면 향한리 일원 50ha 규모에 건강 노년맞이(웰에이징) 센터, 숲속의 집, 숲속 책 카페 등 다양한 휴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중간보고회는 이응우 시장을 비롯해 산림청 및 충남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조합중앙회의 휴양림 조성사업 개요, 입지 분석, 시설 배치와 건축 계획 등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또한 타 지역 자연휴양림과의 차별성, 문제점과 개선방안, 계룡9경 등 관내 관광명소와의 연계는 물론 이를 통한 관광객 유입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8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11월에 충남도로부터 자연휴양림 조성계획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준공은 2026년 12월로 예상하고 있다.

이응우 시장은 “많은 시민이 자연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계룡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오는 명품 자연휴양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적산 일원은 지난 3월 산림청으로부터 생태숲으로 지정됐으며, 시는 향적산 치유의 숲, 유아숲 체험원 및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중부권 최고 산림복지단지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