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카자흐·우즈벡 방문…‘경제·문화 교류’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서 수출상담회 진행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와 우호협정 예정
- 이찬선 기자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오는 8일까지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수출기업의 판로를 모색하고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2일부터 8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
3일(현지 시각)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에르볼랏 도사예프 알마티시장을 접견하고 경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카자흐스탄의 금융 중심지인 알마티시의 면적은 700㎢로 당진시 면적(705.5㎢)과 비슷하고, 인구는 191만 명으로 충남(213만명)과 비슷하다. 도는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김 지사는 고려인 재외동포인 신안드레이 신라인그룹 회장을 만나 충남 농수산물 현지 유통 확대와 양국 경제인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신라인그룹은 편의점 전문 법인인 ‘CU 센트럴아시아’를 설립하고, 지난 3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CU 1호점 문을 열었다.
이어 박따지아나 독립유공자 후손회, 빅터 김 고려인협회 부회장을 만나 양 지역 전통문화 교류 확대와 독립운동가 관련 역사 교류 방안도 논의한다.
5일에는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보자로프 하아룰라 주지사를 만나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7일에는 페르가나에 위치한 한국국제대학교를 찾아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샤리포프 콘그라트바이 아베짐베터비치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장관 접견과 유-엔터(U-ENTER) 창업센터를 방문이 예정돼 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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