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세이브더칠드런 '모든 날이 어린이날' 전시회

6일까지 '어린이날 선언문' '100가지 말 상처' 선보여

국립중앙과학관과 세이브더칠드런이 오는 6일까지 대전 유성구 구성동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모든 날이 어린이날’을 개최한다.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어린이 여러분은 어른들에게 뭐라고 말하고 싶나요?’

국립중앙과학관과 세이브더칠드런이 어린이 주간을 맞아 6일까지 대전 유성구 구성동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모든 날이 어린이날’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선 ‘어린이가 쓰는 어린이날 선언문’과 ‘그리다 100가지 말 상처’가 관람객을 맞는다.

어린이날 선언문은 2022년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세이브더칠드런이 전개한 캠페인으로 ‘오늘을 사는 어린이들은 어른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을까?’를 주제로 전국 만 7~13세 아동 400명이 스스로 권리를 지키는 방안과 우리 사회와 어른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작성했다.

주요 키워드 분석을 통해 어린이날 선언문 30개가 선정됐고, 전문 일러스트 작가들의 그림이 어우러진다.

‘그리다 100가지 말 상처’는 아동을 온전한 인격체가 아닌 부모의 소유물로 보는 시선을 바로잡고자 기획된 것으로 상처받는 말을 들을 때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 진솔한 아이들의 마음과 마주할 수 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