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대국민 홍보시스템 '매직퍼포머'로 소통 강화
- 김태진 기자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찾아가는 대국민 홍보시스템 ‘KIGAM 매직퍼포머’를 통해 지질재해와 탄소 중립 등 국가·사회가 당면한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매직퍼포머는 지진·화산·산사태·가뭄(지하수)·핵심광물 공급망 등 국내·외 주요 이슈가 발생하거나 관련된 외신의 보도가 있을 시에 해당 분야의 맞춤형 전문가를 언론 및 대외 기관에 신속하게 연결해준다.
매직퍼포머는 언론과 국민에게 선제적 정보를 제공하는 소통 창구라는 의미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영문 머리글자인 ‘KIGAM’의 역순인 ‘MAGIK’으로 상징화한 것이다.
매직퍼포머는 국토우주지질, 자원활용, 해저지질에너지, 지질재해 등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주요 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국민에게 밀접한 핵심 이슈 사항을 세부적으로 구분해 총 22개 분야 27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매직퍼포머 도입 이전에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성 있는 정보 제공이 제때 이뤄지지 못했다.
도입 이후인 2022년 10월 괴산지진이 일어났을 때, 매직퍼포머로 구성된 지진탐지·분석 및 활성단층 분야 전문가를 통해 언론과 국민에게 중요 연구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주목받았다.
또 후속 조치로 지진 현장의 취재와 인터뷰를 실시함으로써 관련 내용을 생생하게 공개·제공해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전문성 있는 연구 보고서로 제작·배포돼 지진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는 데 일조했다.
매직퍼포머를 통한 지질자원 분야 주요 이슈의 선제적 정보 제공으로 국민들의 궁금증 및 불안감 해소라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매직퍼포머는 지질재해 분야를 넘어 핵심광물 탐사 및 개발, 기후변화 대응 등 국가·사회적 현안 해결에도 주력한다. 또 다양하고 유용한 KIGAM의 연구 성과를 알리는 데도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매직퍼포머를 이끌어 가는 조창수 지진연구센터장은 “매직퍼포머는 지진 등 지질재해는 물론 국내외 주요 이슈 해결을 위한 실시간 대언론·대국민 소통채널로 신속한 정보 접근과 문제 해결 속도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언론 및 국민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평구 지질자원연 원장은 “KIGAM 매직퍼포머는 국민의 공공안전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하는 대표적 국민소통창구"라며 "지질자원 분야 국가대표 연구기관으로써 책임감 있는 연구 수행과 시의성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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