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세계 첫 개발 디젤 미립자 필터 기술, 몽골 환경개선 효과”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오른쪽 두번째)이 손창호 에이브람스 대표(오른쪽 첫번째), 몽골 경제개발부 이데쉬 바트후 차관(왼쪽 두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계연 제공)/뉴스1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오른쪽 두번째)이 손창호 에이브람스 대표(오른쪽 첫번째), 몽골 경제개발부 이데쉬 바트후 차관(왼쪽 두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계연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KIMM)은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플라즈마 버너 기반 디젤 미립자 필터(DPF) 기술이 몽골 대기환경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기계연은 차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계연은 지난 29일부터 연구소 기업 '에이브람스'와 몽골 경제개발부, 도로교통개발부, 재무부, 울란바타르시청 산하 개발공사와 정책분석연구소를 방문해 도심 노후차량 적용 매연저감 사업 후속 조치와 대기오염 개선 및 악취 문제 해결 기술 협력 확대 방안 등을 협의했다.

DPF 기술은 디젤엔진 연료의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연입자를 포집해 연소시켜 제거한다.

이 기술은 2021년부터 국내 건설기계와 몽골 노후버스의 백연 발생이 현저히 저감시키는 실증을 거쳤다.

기계연 류석현 기계연 원장은 “글로벌 대기환경 개선은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마땅히 역량을 집중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며 “몽골 현지 맞춤형 플라즈마 DPF 시스템을 확산하고 대기질 개선 수요가 있는 다른 아시아권 국가들과도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