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바이오 분야 출원 우선심사 검토…시장 폭발적 성장

바이오 분야 전문가 심사관 채용 확대도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왼쪽 두 번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특허청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특허청이 25일 한국바이오협회(경기 성남시)에서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와 CJ제일제당, SK바이오사이언스 등 15개 기업 IP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업계와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은 2021년 5800억 달러에서 2025년 7900억 달러(1050조 원) 규모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 세계 특허출원도 10년간 87% 증가하는 등 미래 시장 주도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특허청은 바이오 분야 출원도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심사처리기간 단축, 심사품질 제고, 바이오 분야 전문가의 심사관 채용 확대 등 심사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특허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 기업의 신속한 강한 특허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전문성 있는 심사를 통해 우리 기업이 세계적 특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바이오 분야 심사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