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지구의 날’ 맞아 백두대간 사랑 나무심기 행사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
산림청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경북 문경시 하늘재에서 백두대간 사랑 나무심기 행사를 했다.
이날 지역주민, 대학생, (사)백두대간보전회원 등 200여 명이 구상나무 500그루를 심었다. 백두대간 하늘재는 삼국시대인 156년에 생긴 1800년 된 옛길이다. 구상나무는 우리나라 고유 재래종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나무이다.
‘지구의 날’ 맞이 산림청 기념행사는 22일 백두대간 사랑 나무심기를 시작으로 26일까지 전국 시·도와 합동으로 산림 내 쓰레기 수거, 병해충 감시, 산불예방 등을 한다. 25일에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기후위기 시대, 산림과 적응’을 주제로 ‘지구의 날’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전 세계 육지면적의 31%가 산림이며, 우리나라는 국토의 63%가 산림으로 OECD 국가 중 4번째”라며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을 바탕으로 소중한 산림을 지키고 지구를 살리자”고 당부했다.
pcs42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