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자원봉사활동 마일리지’ 지역상품권으로 지급

충청권 처음…지난해 조례 개정 252명에 1300만원 제공

계룡시청 전경.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충청권 처음으로 ‘자원봉사활동 마일리지’를 지역상품권(계룡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1년간) 누적 봉사시간이 50시간 이상이면서 1365자원봉사포털에 가입한 계룡시 자원봉사자에게 1시간당 500포인트(500원)씩 지급되는 자원봉사 마일리지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제공했다.

시는 이를 위해 2023년 6월 ‘계룡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 자원봉사활동 마일리지 제도의 운영에 관한 조항(제13조의2)을 신설했다.

대상자가 신청하지 않아도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상품권 지급 대상자를 선별해 자원봉사자 252명에게 1300여만 원을 지급했다.

시는 집중홍보를 통해 군문화축제 등 대규모 지역행사에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가 확산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응우 시장은 “자원봉사활동 마일리지 지역상품권 지급 사업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