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방사청 '국방사업관리사 교육과정 민간 운영대학' 선정

목원대 전경./뉴스1
목원대 전경./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목원대학교는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시험 교육과정 민간 운영대학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방사업관리사는 군인사법에 근거를 둔 방위사업 분야 유일의 국가자격으로, 국방부장관 명의로 수여된다.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시험은 일정한 교육과정을 수료한 사람만 응시할 수 있다. 기존에는 관련 교육과정을 서울에 있는 방위사업청 교육원에서 군·방위사업청, 방산 기업 재직자만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하지만 목원대가 민간 운영대학에 선정되면서 대전지역에 있는 대학생 또는 방산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재직자 등도 관련 교육을 수료한 뒤 국방사업관리사에서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목원대는 오는 6월 17일부터 8월 14일까지 대졸 미취업자 20명을 대상으로 방위산업 시험인증 및 검·교정 전문인력 양성 교육에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시험 교육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수료자들은 방위사업청장 명의의 교육수료증을 받아 국방사업관리사 3급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정철호 목원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선정으로 목원대가 대전 국방 전문인력 양성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역 학생 등에게 방위산업 분야 진출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