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업체에 2억 받아 챙긴 통계청 공무원 구속 송치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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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편의를 대가로 납품업체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통계청 공무원이 검찰에 넘거졌다.

대전경찰청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 혐의로 통계청 6급 공무원 50대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구매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납품업체 관계자 2명으로부터 2억 원 상당의 현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에게 뇌물을 건넨 업체 관계자 2명도 불구속 송치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3월 내부감사를 거쳐 A 씨의 비위를 적발해 직위해제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A 씨가 뇌물로 받은 돈에 대한 추징보전 명령 신청도 병행했다.

kjs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