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1회 추경예산안 3260억 의회 제출

천안시청 전경. /뉴스1
천안시청 전경. /뉴스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시는 3260억 원을 증액한 2조 7260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증액한 예산안은 일반회계 2630억 원, 특별회계 630억 원 등 3260억 원으로 편성됐다. 생계급여 및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73억 원이 담겼다. 또 시민의 가계 안정과 소상공인의 소득지원을 위한 천안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전금 116억 원이 편성됐다.

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 확충 198억 원, 하수관로 정비 171억 원, 저상버스 구입 20억 원, 시내버스 전기충전소·대폐차·환승 50억 원 등도 반영됐다.

이밖에 기초연금 204억 원 △노인일자리 사업 68억 원 등 노인 복지 분야 예산이 확충됐고, 재난재해 대비를 위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및 소하천 정비사업 110억 원, 풍수해생활권 정비 및 풍수해보험사업 18억 원 등도 예산안에 포함됐다.

세입재원은 일반회계의 경우 지방교부세 507억 원, 조정교부금 21억 원, 국·도비 보조금 등 증가분 809억 원과 2023년 회계연도 순세계잉여금 957억 원으로 충당한다.

특별회계 세입재원을 마련을 위해 배수지 증설 공사 등 5개 사업에 지방채 26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천안시의회는 22일부터 개최되는 천안시의회 제268회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