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 첫 삽

6차 헌수기부금 5억5000만원 전달…누적 26억
도민 참여 숲 첫 헌수목 심어…7월까지 1차 식재

11일 충남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에서 열린 헌수목 식재 행사에서 김태흠 지사와 참석자들이 헌수목을 식재하고 있다.(충남도 제공)/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11일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서 ‘도민 참여 숲’에 첫 헌수목 식재 행사를 열고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6차 헌수 기부금 전달식 및 식재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와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헌수 기부 기업·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지역 대표 명품공원을 만들기 위한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홍예공원 정비와 공원 내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추진 중이다.

‘도민 참여 숲’은 개인과 기관·협회·단체로부터 헌수금을 받아 나무 1000그루를 심고 편의시설을 홍예공원 곳곳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7월까지 둥근 소나무 등 209주를 이식, 제거하고 왕벚나무 등 157주를 심는 1차 식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목은 느티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은행나무, 이팝나무, 참나무이다.

제6차 헌수금 모금액은 5억5700만 원, 누적 모금액은 26억2300만 원이며, 목표는 100억 원이다.

김 지사는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내포 홍예공원을 주변환경과 어우러진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만들겠다”며 “미술관, 예술의전당, 키즈파크를 함께 조성해 내포의 정주 여건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헌수금은 △계룡건설 1억 원(회장 이승찬) △린데코리아가 7000만 원(대표 성백성) △금성백조건설이 5000만 원(대표 원광섭)을 기부했다.

또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회장 최길학) △예산군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윤경구) △홍성군산림조합(조합장 윤주선) 각 3000만 원, △예산군산림조합(조합장 임운규) △재일충청협회(회장 류기환) △주식회사보령(대표 장두현) △지에스아이(회장 이계협)가 각 2000만 원을, △동신포리마(대표 박영배) △세움환경(대표 이호용) △에스제이조경(대표 정동복) △열방휀스(대표 김묘열) △한울조경(대표 정용욱) △합자회사 삼성전기(대표 이영재) △홍성낙농협동조합(조합장 최기생) △홍성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대영)이 각 1000만 원 △대한전문건설협회 홍성군운영위원회(대표 차경래) △삼화그린텍(대표 이창용)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 △수림조경건설(대표 민찬희) △와이앤조경(대표 윤강호) △우림산전(대표 최지현) △조암건설(대표 이석원) △주식회사드림조경(대표 이일용)이 500만 원씩을, △고려토건 주식회사(대표 한묘현) △태경식품(회장 이성찬)이 300만 원씩을, △대한정보통신(대표 오용학) △동양테크원(대표 김지평) △사단법인내포문화조각가협회(회장 이진자) △삼성솔루션(대표 손봉환) △삼성튼튼마취통증의학과의원(원장 황성하)이 200만 원씩을, △참그로(대표 윤환원)가 100만 원을 기부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