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경실련 "총선 후보자 13명 재·보궐선거 방지 서약 서명"

국힘 신범철·이창수 불참…민주 문진석, 비용 책임 부동의

제22대 총선 천안아산 후보자 15명 중 13명이 천안아산경실련이 실시한 '정책선거 실현 및 재·보궐선거 방지를 위한 서약'에 서명했다. (천안아산경실련 제공) /뉴스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천안아산경실련)은 제22대 국회의원 천안아산 후보자 15명 중 13명이 '정책선거 실현 및 재·보궐선거 방지를 위한 서약'에 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약은 선출직 공직자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중도 사퇴로 인한 재·보궐선거가 되풀이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의 손실과 민주주의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약서에는 △정책중심의 선거 정착 △불법선거운동 금지 △중도사퇴 금지 △재·보궐선거 시 원인제공자 선거보전비용 환수 및 재·보궐선거 비용 책임 부과 등이 포함됐다.

천안아산경실련은 천안·아산 5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 15명에게 서약서 서명을 요청했고 13명으로부터 서약을 받았다.

국민의힘 신범철(천안갑), 이창수(천안병) 후보는 서약에 동참하지 않았고,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천안갑) 후보는 본인 원인제공으로 재·보궐선거 실시될 경우 선거보전비용 환수 등 재·보궐선거비용 본인 책임 조항(4항)에 부동의했다.

찬안아산경실련 관계자는 "정책선거 실천과 재·보궐선거 방지를 위한 서약에 적극 동참해준 모든 후보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선거가 후보자들의 정책을 중심으로 경쟁할 수 있는 매니페스토 정책선거가 정착되는 선거 축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