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저출산 극복 다양한 임신·출산 정책 시행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등
- 송원섭 기자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보다 다양한 임신·출산 정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임신·출산 분야 의료비 지원 관련 소득 기준이 폐지되고 지원범위가 확대됐으며,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과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소득 기준 폐지로 모든 가임기 여성이 △난임부부 시술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선천성 난청 및 대사이상 검사 등 지원을 받게 됐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횟수도 16회에서 20회로 늘었다.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은 가임력 보존을 위해 냉동 난자를 보유한 예비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해동 시술에 필요한 비용을 회당 100만 원 내에서 최대 2차례 지원한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은 임신·출산 고위험 요인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사업으로 여성은 난소기능검사와 초음파 검사, 남성은 정액검사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응우 시장은 “저출산 시대에 임신과 출산 지원정책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에서도 가임기 여성 및 신혼부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출산 지원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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