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민주 양승조 선대위, 국힘 강승규 ‘허위사실 공표’ 고발
토론회서 “도지사 재임 시절 충남국제컨벤션센터 등 천안 결정”
- 이찬선 기자
(홍성ㆍ예산=뉴스1) 이찬선 기자 = 22대 총선 홍성‧예산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 선거대책위는 방송토론에서 강승규 후보가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을 폈다며 허위사실공표로 1일 충남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후보 측은 “지난 30일 홍성선관위 주최로 열린 홍성·예산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강 후보가 내포에 유치하기로 했던 국제컨벤션센터, 충남지식산업센터, 충남혁신상회를 양 후보가 도지사 재임 시절 천안으로 결정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30일 열린 토론회에서 강 후보는 “도지사 재임 시절 충남국제컨벤션센터 건립 등 각종 사업이 천안에 집중됐다”며 “천안 도지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양 후보는 “컨벤션센터를 내포신도시로 결정했다가 천안으로 변경했다는 건 오해다. 도가 1600억 원, 천안시가 600억 원을 부담해 조성하는 사업임을 알아야 한다”라며 “충남 혁신도시 지정 후 일선 시·군에서도 국가 공공기관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저는 홍성과 예산, 내포신도시에 집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 측은 이날 오후 4시께 정리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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