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두계장터 4·1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열어

애국선열 자주독립 외친 역사적 의미·희생정신 재조명

‘제105주년 두계장터 4·1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모습. (계룡시 제공)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27일 두마초등학교에서 ‘제105주년 두계장터 4·1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계룡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송촌 한훈 선생이 강조한 ‘세우자 우리나라, 우리 손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미년 4월 1일 두계장터에서 애국선열들이 일제 만행을 규탄하고 자주독립을 외친 역사적 의미와 희생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응우 시장, 김범규 의장 및 시의원,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 계룡 보훈단체협의회원,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홍보단의 축하공연과 국민의례,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3·1운동과 의병대장 및 광복단결사대장 등으로 조국 독립에 앞장선 애국지사의 후손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응우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말자”며 “선조들의 정신과 희생을 기리는 두계장터 4·1 독립만세운동을 앞으로도 계속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