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상수원관리지역 주민 지원사업 224억 편성

금강유역환경청 전경. /뉴스1
금강유역환경청 전경. /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이 상수원관리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 복지증진 등을 위해 주민 지원사업비 총 224억 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금강수계 상수원관리 지역 주민 지원사업은 매년 대청댐 상류 상수원관리 지역 내 행위 제한을 받는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소득증대, 복지증진 등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민 지원사업비 224억 원 중 올해 지원되는 일반 지원사업비는 총 168억 원으로 이 중 37억 원은 직접지원 대상 주민의 가계 생활비 지원 등이며, 나머지 131억 원은 주민 소득증대·복지증진·육영·오염물질정화사업 등 간접 지원사업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별지원사업비는 총 56억 원으로 ‘23년도 하반기 시·군 대상으로 한 공모로 선정됐다.

친환경 사업으로 충북 옥천군의 ‘노후폐농약빈병수거함 교체 및 신설’, 충북 보은군 및 전북 진안군, 장수군의 ‘친환경 연료(LPG) 보급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 사업으로는 전북 무주군의 ‘유동마을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주민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으로 충북 영동군의 ‘마포리 저온저장고 신축’을 지원하는 등 총 7개 관리청의 11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희송 청장은 “대청댐 상류 상수원관리 지역 내 행위 제한을 받는 주민들을 위해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주민 맞춤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