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핵물리 공동연구 추진
- 김태진 기자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일본 핵물리학계를 대표하는 이화학연구소(RIKEN)와 핵물리 공동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14일 IBS에 따르면 RIKEN 니시나센터 대표단 19명이 전날 IBS 대전 본원을 방문, 양국 최고 기초과학 연구기관 간의 핵물리 공동연구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또 노도영 IBS 원장은 이날 사쿠라이 히로요시가 이끄는 니시나센터 대표단과 면담을 통해 국제 핵물리 공동연구·인력교류·정보교환·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이어 희귀핵연구단과 중이온가속기연구소(IRIS)를 방문해 현장 연구자들과 교류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국내 최대 기초과학 프로젝트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을 찾아 연구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라온은 대전류 저에너지 희궈동위원소 빔 생성법과 소전류 고에너지 희귀동위원소 빔 생성법 등 두 가지 희귀동위원소 생성방식을 결합한 독창적인 중이온가속기 시설이다.
라온은 지난해 저에너지구간 시운전을 마치고 오는 5월 저에너지 실험장치인 되튐분광장치를 기반으로 최초 활용연구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도영 원장은 “각국을 대표하는 중이온가속기인 라온과 RIBF에서 진행 중인 공동연구를 한층 더 강화키로 했다”며 “라온의 첫 활용연구 시작에 RIKEN이 함께 해 든든하고 핵물리 분야 연구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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