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부권 공립등산학교 공모에 전남 장흥군 천관산 선정

등산학교 실외 인공암벽장(속초등산학교) (산림청 제공) /뉴스1
등산학교 실외 인공암벽장(속초등산학교) (산림청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서부권 공립등산학교 공모사업에 전남 장흥군(천관산)이 선정됐다.

14일 산림청에 따르면 총 5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한 이번 공모 선정은 상징성, 접근성, 경관성, 적합성, 입지여건 등 현장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국·공립 등산학교는 건전한 등산문화 확산과 지역별 균등한 등산·트레킹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체험‧연수기관이다.

이번에 선정된 장흥군(천관산)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첫 공립등산학교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40억 원, 지방비 40억 원 총 80억 원을 투입하여 인공암벽장을 포함한 등산교육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광원 산림청 숲길등산레포츠팀장은 “증가하는 등산·트레킹 수요에 맞춰 권역별로 등산학교를 설립해 지역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