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굿뜨래페이 AI·직거래 플랫폼 등 탑재 추진

결제 수단 넘어 ‘생활플랫폼’으로 진화

부여읍 시가지 전경. /뉴스1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군의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생활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연간 발행액이 1000억 원에 달하는 굿뜨래페이는 현재까지 충남에서 인구당 발행량 1위다. 총사용자는 7만 명, 사용자당 평균 발행액은 약 150만 원인 셈이다.

군은 앞으로 발행액과 사용자 수를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굿뜨래페이는 앱 사용자들의 요구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서비스를 개선할 AI 기능과 부여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산물과 특산물을 앱 내에서 거래하는 플랫폼 등의 도입 절차를 밟고 있다.

군은 특히 직거래 플랫폼을 통해 농가와 소비자 간의 직접적인 연결을 강화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소비 인구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 자체의 인구는 감소하지만 경제인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위기는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