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공주시장 “산불 주원인 불법 소각행위에 무관용”

주간업무계획 보고회…“산불방지 총력 대응” 당부

최원철 공주시장이 11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주간업무계획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주시 제공) / 뉴스1

(공주=뉴스1) 최형욱 기자 = 최원철 충남 공주시장이 11일 봄철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이날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주간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해 달라”고 지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10일 오후 2시39분께 공주 정안면 문천리에서 산불이 나 헬기 3대와 차량 12대, 인력 64명이 투입돼 56분 만에 진화됐다.

최 시장은 각 읍면동을 중심으로 산불취약지역에 산불조심 홍보물을 설치하고 산불감시원 등을 활용, 산림 인접지역의 불법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불법 소각 행위자에 대해 과태료 부과하는 등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 17개소를 운영하는 등 산불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ryu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