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CNCITY마음에너지재단, 공연예술 프로그램 교류 협약

두 기관 소유 공연장·전시관 활용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과 황인규 씨엔씨티마음에너지재단 이사장(왼쪽)이 8일 대전 복합문화공간인 헤레디움(옛 동양척식주식회사)에서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대전예당 제공)/뉴스1 ⓒ News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과 CNCITY(씨엔씨티)마음에너지재단이 지역의 우수한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교류하고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과 황인규 씨엔씨티마음에너지재단 이사장은 8일 대전 동구 복합문화공간인 헤레디움(옛 동양척식주식회사)에서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각각 소유하고 있는 공연장(아트홀·앙상블홀)과 전시실(헤레디움)을 통해 우수한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을 교류하고 지역 음악가의 활동 기회 확대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대전예당은 대덕구와 중구 등 대전 전역의 협력 공연장을 발굴해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장소에서 문화 향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덕규 관장은 “예술로 원도심 지역 재생을 이끌어가는 씨엔씨티마음에너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의 아름다운 예술공간인 헤레디움에서 대전예당의 프로그램을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구 인동에 위치한 헤레디움은 씨엔씨티마음에너지재단이 근대 건축문화 유산인 옛 동양척식회사를 보수 복원해 재탄생시킨 복합문화공간으로, 2022년 개관 이후 수준 높은 전시와 클래식 공연을 통해 새로운 장소성과 미래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