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관광지 키워드 빅데이터 조사…예산 관광지 1∼4위 차지
1위 덕산온천 스플라스리솜‧2위 예산시장·3위 예당호 출렁다리
5월 대산항 출발 일본·대만 경유하는 국제 크루즈 관심 높아
- 이찬선 기자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 충남 방문객 관광지 키워드를 빅데이터 조사한 결과, 예산 지역의 관광지가 키워드 검색 순위 1∼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7일 재단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관광데이터랩, 네이버·다음·구글·유튜브·트위터 등 포털사이트와 SNS를 분석한 결과, 예산 덕산온천의 스플라스리솜이 1위를 차지하는 등 예산 관광지 4곳이 1∼4위를 기록했다.
2위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협업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추진한 예산시장이 차지했으며, 3위 예당호 출렁다리, 4위 예당호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5위에는 태안 안면도, 6위 홍성 용봉산, 7위 서산해미읍성, 8위 대천해수욕장, 9위 만리포해수욕장, 10위 청양 알프스마을 순이었다.
빅데이터 조사에서 충남도 누적 방문객은 도내 타 시군 간 방문객수를 포함해 1억6543만명으로 작년에 비해 4.8% 증가했다.
충남 관광 키워드는 축제, 사진, 크루즈, 맛집 차박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00만 명 이상 방문한 대백제전을 비롯해 금산세계인삼축제, 계룡군문화축제, 천안K컬처박람회, 홍성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등 축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5월 충남 대산항에서 첫 출발하는 일본과 대만을 다녀오는 국제 크루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충남 방문객 중 내국인 61.5%, 외국인 43.8%가 ‘맛집’ ‘카페’ ‘먹다’ ‘맛’ ‘음식’ ‘식당’ 등을 포털이나 SNS를 통해 검색했다.
송혜민 재단 관광산업팀장은 “국내외 관광객이 충남을 방문할 수 있도록 신규 관광 콘텐츠 개발과 맞춤형 밀착 마케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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