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치유 서비스, 재난 대응 인력 정서 안정에 효과"
청소년 자아존중감·장애 학생 문제행동 등 개선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노인, 난임부부, 재난 대응 인력 등의 스트레스 경감, 정서 안정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가 2023년 전국 산림복지시설에서 사회문제 대응을 위해 추진한 산림교육·치유 서비스 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보고서에 이 같은 연구 결과가 담겼다.
'2023 산림복지프로그램 효과검증 연구보고서'에서 분석한 주요 효과검증 대상은 △보호아동 및 청소년 △장애 학생 △노인 △난임부부·임신부 △국가재난 대응 인력 및 피해자 △돌봄 가족(치매·장기 간병 등) △고혈압·혈당 관리 대상자 등이다.
주요 연구 결과를 보면 산림교육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청소년(보호아동 등)의 자아존중감, 진로 성숙도와 장애 학생의 사회심리 행동 특성 및 문제행동 등 개선이 확인됐다.
또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 난임부부, 재난 대응 인력 등의 스트레스 경감, 정서 안정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축방역 대응 인력에 관한 추적조사 연구에선 산림치유 프로그램 효과가 3주까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 외 자세한 연구 자료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 산림복지연구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복지진흥원은 국가기록원,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연구보고서를 배포할 계획이다.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산림복지프로그램 효과검증 연구보고서가 산림복지서비스 현장과 학술연구, 정책 수립 등에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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