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세계인삼축제, 피너클어워즈서 ‘아시아 특산물 축제’ 선정

태국 파타야시 주최…중국‧베트남 등 10여개국과 경합
박범인 군수 컨퍼런스 참석 기조 발제, 글로벌축제 호평

박범인 금산군수(가운데)가 스티븐 우드 슈메이더 세계축제협회 회장(왼쪽 다섯번째)으로부터 ‘아시아 특산물 축제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산군 제공)/ 뉴스1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지난 28일(현지) 태국 파타야 자인호텔에서 열린 ‘2024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에서 아시아 특산물 축제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태국 중앙정부컨벤션전시청(TCEB)과 파타야시가 주최하고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 특산물 축제 후보로 한국,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10여 개국이 경합을 벌여 이같이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45개 도시의 60개 축제 프로그램과 축제 관계자 250여 명이 참여, 역대급 규모로 개최됐다.

박범인 금산군수가 기조 발제를 하고 있다.(금산군 제공)/ 뉴스1

박범인 군수는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금산세계인삼축제,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서 아시아 주요 관광도시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지난해 열린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역대 최고인 107만 명 관람객을 유치, 1190억 원 경제파급효과와 1223만 달러 국제교역성과를 창출하며 글로벌 축제로 호평받았다.

오는 10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열리는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아빠, 힘내세요’를 주제로 일상에 지친 아빠에게 활력을 주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박범인 군수는 “아시아 특산물 축제 선정으로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세계적인 특산물 축제로 나가는 데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특산물 축제로 성장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