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혁신센터, 스타트업 해외 진출 네트워크 확대
- 김태진 기자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해외 진출 가속화를 위한 글로벌 협의체(G-Bridge)를 출범시키며 스타트업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9일 대전혁신센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전시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 주한 덴마크 대사관, 레인메이킹 APAC, 500 Global, 강남 글로벌 빌리지 센터,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원, hack 40 등 17개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협의체를 발족했다.
대전혁신센터는 글로벌 협의체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역할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혁신센터는 유성구 궁동·어은동 일대에 조성 중인 대전창업열린공간을 통해 외국인 창업과 외국인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는 ‘외국인 창업특구’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발족식은 CES 2024 대전관 참가기업, 혁신상 수상기업 10개사, 센터 보육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멘토링을 진행, 국내·외 창업 투자 및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문가들과 정보를 나눴다.
행사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한국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해외 분야별, 국가별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사업을 함께 기획하는데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운 것 같다”고 말했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장은 “이번 글로벌 협의체 발족을 계기로 대전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입지 확보와 차별화된 진출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진출뿐 아니라 해외 투자사·기업들이 대전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외국인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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