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치매환자 가족 힐링 프로그램 운영

2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주 1회…건강한 식단 구성 등 교육

계룡시청 전경.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가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보호자의 돌봄으로 인한 부담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보호자 공감대 형성 및 다양한 정보교류 등을 통해 보다 나은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힐링프로그램은 오는 21일부터 3월 13일까지 주 1회 4주 과정으로 신도안 건강증진형 보건지소에서 진행된다.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면역력과 체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건강식을 조리하는 시간과 함께 생선, 채소, 과일이 포함된 건강한 식단구성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힐링프로그램이 치매 환자 돌봄에 대한 정보 제공, 보호자 정서 공감을 통해 어려운 돌봄 환경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상반기 운영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에는 보다 개선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 등록·관리 △치매치료관리비 제공 및 맞춤형 사례관리 △배회인식표 제공 및 실종예방 지문등록 △전화상담 △인지·재활훈련 및 예방교육 등 치매통합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