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폐지수집 노인 실태조사·지원 나선다

지역 내 17개 고물상 방문 전수조사 등 시행

금산군 청사 전경./ 뉴스1 ⓒ News1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군이 생계 유지를 위해 폐지를 줍는 노인에 대한 실태조사 및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19일부터 3월 31일까지 관내 17개 고물상을 대상으로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읍면 복지담당 공무원, 이장‧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을 통한 생활실태 파악도 연중 추진한다.

실태 조사를 통해 파악된 대상자는 사회복지통합전산망(행복e음)에 위기가구 데이터로 등록하고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긴급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책정, 노인일자리 알선 등 소득 지원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통합사례관리, 방문 건강관리와 치매관리 등 보건복지 서비스도 연계할 예정이다.

폐지수집 노인 실태 조사 및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청 노인복지팀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폐지수집 노인은 한국 빈곤 노인의 대표적 이미지”라며 “이들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에 나서고자 한다”며 “주변에 폐지 수집을 하는 노인을 발견한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군청 노인복지팀 연락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