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7계절 정원도시’ 만든다…연화교차로에 초화류 식재

기본계획 수립·원활한 수목 조달 방안 마련

계룡 연화교차로 7계절 정원 이미지.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민선 8기 공약인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빛과 꽃의 정원도시 기본계획’에 따라 ‘7계절 정원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7계절 정원은 독일 정원의 아버지 ‘칼 푀르스터’가 사계절에 초봄, 초여름, 늦가을을 추가해 창안한 개념이다.

시에 따르면 7계절을 테마로 특색 있는 정원도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연화교차로에 일곱 계절의 초화류를 식재해 시민들이 각 계절별 꽃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정원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7계절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밑그림과 원활한 수목 조달 방안을 마련했다.

기본계획에는 △쾌적성 향상 및 녹색복지 실현을 통한 거주성 제고 △정원을 통한 군사‧평화도시 상징성 확보 △독특한 정원도시 이미지 창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공동체 정원 형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시는 공원‧가로변 정원화, 6‧25전쟁 참전국 상징정원, 애국가 정원, 연화교차로 정원, 농소천 아트 트레일 조성, 가든스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응우 시장은 “7계절 정원도시 조성을 통해 계룡시가 전국에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빛과 꽃의 정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