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8년 동구 중동에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

웹툰산업 생태계 조성…올해 문체부 타당성조사 용역 추진
민관협력기구 '대전웹툰진흥위' 구성

6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대전웹툰진흥위원회’ 발족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시가 동구 중동에 ‘웹툰 IP(지식재산권)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6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는 웹툰 기업 및 예비창업자 입주공간, 전시·홍보공간을 갖춘 종합지원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중동에 435억원(국비 189억원, 시비 246억원)을 투입,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건물을 충청권 웹툰 제작·유통 기업 육성 및 청년 창작자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복안을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연내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웹툰 정책의 거버넌스 역할을 할 민관협력기구 ‘대전웹툰진흥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발대식을 가진 웹툰진흥위 공동위원장엔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당연직) △성문기 한국만화웹툰학회장(민간), 부위원장에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장 △김병수 대전만화연합회장이 위촉됐다.

또 전문위원으로 △신일숙 한국만화가협회장 △전세훈 웹툰협회장 △권혁주 한국웹툰작가협회장 △정기영 한국만화스토리협회장 △김평현 한국카툰협회장 △성인규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장 △성대훈 한국영상대 교수 △김세종 배재대 교수가 참여했다.

시는 발대식 후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사업 중장기 로드맵, 문체부 정책과 부합한 민관협력사업에 관해 논의했다.

이은학 공동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고부가가치를 지닌 웹툰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대전을 웹툰 선도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