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진흥연구, 디스플레이 소재 대체·나노습도센서 ‘우수논문’ 2편 선정
이자현 교수, 불량 줄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대체 소재 개발
박병기 교수 ‘안정성 우수 나노습도센서’ 산업현장 적용 가능
- 이찬선 기자
(아산=뉴스1) 이찬선 기자 = 산업진흥원 산하 학술등재지인 산업진흥연구는 2024년도 제2회 산업진흥연구 우수논문상 시상식을 열고 순천향대 이자현 교수(교신저자)의 ‘투명 전도막의 산업화를 위한 공정 최적화’와 호서대 박병기 교수의 ‘층상 실리케이트계 나노복합 소재 적용 습도센서 제조에 관한 연구’ 논문 2편을 선정해 등재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교수는 남현빈씨(순천향대 재학생), ㈜한엘의 최요석, 김인수, 김경준, 박성수씨 등과 산학연구를 통해 고가 소재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소재를 대체하기 위해 PEDOT과 PET을 활용한 TCF 제조공정을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TCF 제조공정은 생산 속도 22.16m/min, 코팅 최고 온도 125.28도, PEDOT 공급 속도 522.79rpm을 도출하고 표면 저항률을 최적화해 대량생산 공정에서 생산 수율과 불량 발생률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측됐다.
박 교수는 층상 실리케이트계 나노복합소재 감습막제조를 위해 4급 암모늄염으로 유기화 처리된 층상 실리케이트 물질인 클로이사이트(Cloisite®), 벤토나이트(Bentone®)를 선정하고 습도센서를 제조했다.
유기화된 층상 실리케이트계 물질을 이용한 감습막은 고분자계 감습막과는 다르게 공중합, 가교구조화 등 복잡한 공정 없이 안정성이 우수해 습도센서로 응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강현규 논문심사위원(㈜에이티이엔지 대표)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활발한 산·학 연구를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논문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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