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웅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장, 일본척추내시경학회 초청 강연
- 김태진 기자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박철웅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장(대전우리병원 대표병원장)은 지난 3일 일본 오사카 척추내시경학회 초청으로 학회 회원들과 심포지엄에 참석해 강연했다고 4일 밝혔다.
박 학회장은 2019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 일본척추내시경학회의 초청을 받았다.
박 학회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해 축사하고,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을 이용한 추간공 공유 요추체간 유합술에 대해 강연했다.
박 학회장은 직접 집도한 2만5000례의 척추수술 사례를 분석·연구, 질환별로 가장 안전한 수술방법으로 성공률을 높이고 환자의 안전을 확보한 경험을 소개했다.
또 고급수술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일본 척추전문의들의 찬사가 이어졌으며 기술을 배우기 위한 연수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 같이 우리나라는 척추내시경 수술 분야에서 전세계를 선도하고 의료수준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세계 각지에서 초청 강연 희망이 늘고 있다.
이밖에 허정우 은평성모병원 교수의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됐고, 일본 의료진 4명이 척추내시경 수술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박 학회장은 오는 7~12일 터키에 초청돼 척추내시경수술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 오는 3월1일 대만, 같은달 7일 미국, 21일 싱가포르, 4월8~20일 미국에서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 학회장은 “일본 국제 학술대회에 세 번이나 초대받아 대한민국 의사로서 영광스럽다”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내 의료수준을 세계에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척추내시경수술법은 전세계 척추치료술을 이끌고 있고 이에 의료인으로서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이번 학회를 통해 일본의 많은 척추환자와 일본 의료진이 한국으로 의료관광 및 의료연수를 오게 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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