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설립 39주년 기념식…"위대한 연구원으로 도약"
- 김태진 기자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은 1일 대전 본원에서 김장성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전임 기관장,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제3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또 연구원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근속직원에게 포상했다.
인체 면역 항상성 유지에 필요한 장 마이크로바이옴 단백질을 발견하고 기능을 규명한 인체마이크로바이옴융합연구팀과 NK세포의 항암 활성을 조절하는 신규 면역관문을 발굴하고 기전을 규명한 면역세포 활성조절 기초연구팀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또 식물시스템공학연구센터 이효준 선임연구원이 우수기술개발상을, 오창분원 경영지원실과 안전보건실이 우수행정상을 받았다.
국가영장류센터 면역 및 감염실험실은 우수인프라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국내 합성생물학 확산과 바이오파운드리 기반 마련에 공헌한 합성생물학연구센터 성봉현 책임연구원을 비롯해 환경질환연구센터 이정운 선임연구원, 구매자산실 성주희 책임행정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을 받았다.
이날 줄기세포와 오가노이드 분야에서 다수의 우수한 성과를 올리며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는 손미영 줄기세포연구센터장의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김장성 생명연 원장은 “생명연은 그간 성과로 이룩한 ‘좋은 연구원’을 넘어 ‘위대한 연구원’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설립 제40주년을 앞둔 지금부터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는 연구개발과 함께 연구원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구성원이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환경구축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국가영장류센터 면역 및 감염실험실은 부상으로 받은 500만원 전액을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지원에 써 달라며 기부해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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