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배재대, 교육부 '산학협력 성과확산 페스타' 공동 참여

글로컬대학30 사업 준비 현황·향후 계획 발표

지난 30일 목원대에서 열린 ‘2023 산학협력 성과확산 페스타(FESTA)’ 행사장을 김욱 배재대 총장(왼쪽)과 이희학 목원대 총장(가운데)이 서철모 서구청장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 (목원대 제공)/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통합을 추진 중인 목원대학교와 배재대학교가 지난해 진행한 산학협력 성과물을 공유하는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두 대학 산학협력단은 지난 29~30일 목원대 생활체육관에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2023 산학협력 성과확산 페스타(FESTA)’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두 대학은 지난 1년간 LINC 3.0 사업, 디지털 혁신 공유대학 사업 등 국책사업은 물론 대학 차원에서 다양한 형태로 수행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소개했다.

특히 산학협력 중장기계획과 함께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준비 현황 및 앞으로의 계획도 발표했다.

두 대학은 글로컬대학 사업에 지원하면서 충청지역 사립대로서는 처음으로 완전 통합을 전제로 한 혁신기획안을 제출했다.

이후 예비 지정에는 실패했지만, 선정과 상관없이 통합은 계속 추진하겠다고 선언하며 대학 간 벽 허물기를 통합 대학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이번 행사가 배재대, 목원대는 물론이고 모든 관계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돼 대전과 서구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목원대와 배재대가 산학협력 활동 등을 통해서 지역기업은 물론 지역경제까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