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치과의사회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치과의사회는 지난 29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 사항인 천안설립을 촉구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의사회는 “충남도와 천안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부지로 매입한 천안아산역 인근 융복합 R&D 지구는 KTX, SRT, GTX-C가 통과하고 천안IC와 남천안IC가 인접해 우수 인재 유치에 유리할 것”이라며 천안 설립의 타당성을 주장했다.

또 “천안에서 1시간 이내 이동할 수 있는 지역에 전국 치과의사의 42.7%, 치과기업 53.7%가 소재해 파급효과가 뛰어나다”고 했다.

천안에는 천안 단국대 치과대학과 치과대학병원, 영국 UCL 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혁신센터, 미국 베크만&단국대 광의료기기연구센터 등 의료시설과 국내외 연구기관이 집적해 있는 점을 들었다.

이창주 회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충남 천안이 최적지로 판단돼 대통령 공약에 반영됐다”며 “천안 설립 관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1946년 창립한 충남치과의사회에는 도내 614개 치과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