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재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구축 사업 참여

신뢰성 있는 데이터 기반 대응체계 실증기관 선정

30일 대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재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중구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 중구가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한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재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30일 구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대전시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주관 ‘2023년 AI(인공지능)·데이터 활용 사회문제해결형 R&BD(사업화연계기술개발) 지원사업’ 일환으로 수행기관은 라미랩㈜이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참여하며 중구는 지난해 12월 실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착수보고회를 가진 중구는 오는 11월까지 재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실증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론 재난 현장에 출동한 관계 공무원들이 수집한 자료를 공유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업 앱을 개발하고 수집된 자료와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호우 시 침수 상황에 이를 실증할 예정이다.

이동한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기적인 소통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중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