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 50대 여성 흉기로 공격한 60대 남성 붙잡혀

(서산=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산경찰서는 자신의 애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을 흉기로 공격하고 도주한 60대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62)는 지난 20일 오전 5시께 서산 동문동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50대 여성의 목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 여성의 차를 타고 경기 광주로 달아났다가 범행 3시간50분 만에 광주경찰에 긴급 체포돼 서산으로 압송됐다.

응급 수술을 받은 피해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A씨를 연인 사이로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영장실질심사 중인 A씨의 구속 영장을 발부받은 이후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kn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