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창의융합인재 양성위해 변화·혁신 주도"
16일 대전교육청 회의실서 신년기자간담회
- 허진실 기자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16일 대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 체계적으로 구축해 온 교육체제 기반 위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교육청은 지속가능한 미래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노후된 학교 공간을 개선하는 그린스마트스쿨과 학교 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각각 18교, 12교에서 추진한다.
유치원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거점유치원을 지정·운영하고 올해 유보통합 선도 교육청으로서 시·구청 업무를 이관해 관리체계를 일원화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각 학생을 위한 책임교육, 맞춤교육을 강화해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책임교육 학년’으로 지정하고 기초학력보장을 돕는다.
올해 초등 대전늘봄학교는 시범학교 29교와 방과후프로그램 운영 중점교 41교를 추가해 총 70개교를 운영하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수요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조정할 계획이다.
특히 교사의 교육활동보호와 학생들의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쓴다.
학교폭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제로센터를 설치하고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를 도입해 사안조사를 지원한다.
또 동서부교육지원청에 직원 12명 규모의 학교지원센터를 신설하고 단순 반복 업무를 이관해 교사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켜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안전한 환교 환경을 위해 각 학교의 CC(폐쇄회로)TV를 확대 설치하고 배움터지킴이를 1명씩 추가 배치해 전년 대비 87명을 증원한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를 대비한 공립 온라인학교를 9월에 개교하며 1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고교-대학 원클래스'를 지속 운영한다.
주요 공약이었던 서남부지역 특수학교는 택지 개발 과정에서 학교 부지 확보 및 대안을 위해 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중이다.
특히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공모를 앞두고 대전시와 매주 정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전략 산업 및 인프라를 연계한 과학·산업 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설 교육감은 “대전교육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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