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정당지표 상대지수 4개월 연속 ‘1위’…지지층 지속 확장

‘지지 확대지수’도 4개월 연속 2위…‘긍정평가’ 6위→ 5위

김태흠 지사./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전문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광역자치단체 평가 여론조사에서 4개월 연속 ‘정당지표 상대지수’ 전국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12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김 지사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52.7점으로, 전월 136.2점에서 16.5점 상승하며 4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이장우 대전시장(전월 115.5점)과 오세훈 서울시장(116.3점)이 125.3점으로 공동 2위, 유정복 인천시장이 123.6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속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가늠하는 수치이다.

100점을 넘으면 해당 지역 소속 정당보다 단체장 지지층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 지사는 ‘지지 확대지수’에서도 4개월 연속 전국 2위를 유지한 가운데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수치는 전월 대비 5%p 이상 끌어올리며 6위에서 5위로 한단계 올라섰다.

김 지사는 전월 96.7점보다 9.8점 상승한 106.5점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전월 보다 8.4점 하락한 117.1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3위는 김진태 강원지사로 전월 92.1점 보다 3.3점 상승한 95.4점을 기록했다.

지지 확대지수는 당선 득표율 대비 현재 지지도의 증감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이 늘었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지지층이 줄었다는 의미다.

김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57.4%로, 전월 52.1%보다 5.3%P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순위도 6위에서 5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 67.1%, 2위는 이철우 경북지사 57.9%이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1만 36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1월 29일과 12월 26일부터 12월 30일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0.8%P(광역단체별로는 ±3.5%P), 응답률은 2.5%이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