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구 예산군수 “충남 관문도시 건설·우량기업 유치 힘쓸 것”

신년 회견…내포 역세권 개발·혁신도시 덕산까지 확장 청사진
“4월엔 백종원 대표와 100인 요리대회 개최 추진” 밝히기도

최재구 예산군수가 8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4.01.08 /뉴스1ⓒ 뉴스1 이찬선 기자

(예산=뉴스1) 이찬선 기자 = 최재구 예산군수는 8일 “충남 관문도시 건설과 우량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이날 예산군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 원동력 확보를 위해 7개 산단 206만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지난해 유치한 셀트리온과 같은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내포신도시 관문도시 조성을 위해 최 군수는 “내포 혁신도시 합동임대청사 건립과 함께 파급효과가 큰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에 행정력을 기울이겠다”며 “내포 역세권 개발과 함께 삽교, 덕산지역까지 혁신도시를 확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최 군수는 “옛 덕산온천 관광호텔 개발과 전통주 체험단지 조성, 구 충남방적 부지 활용 특화 공간 조성 등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남방적 부지 활용과 관련해 “3만평에 이르는 충남방적 활용방안을 7∼8가지 정도 검토하고 있다”며 “오는 4월에는 1∼2개 동을 활용해서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와 함께하는 100인의 요리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의병기념관 건립과 관련해 “내포에 의병기념관은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하지 않다. 지역 갈등을 조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서둘러 건립돼 충청 의병의 역사를 기리는 시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출생 대응과 관련해 “사회복지 분야에 216억원의 예산을 들여 젊은 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내포 혁신도시 내 출산지원팀 신설, 영유아 프로그램 운영, 가족센터를 설치해 촘촘한 복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