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총선 예비후보 18개 선거구 누적 71명…전과자도 25명
30일 현재 대전 33명·충남 38명
대전 서구갑 및 논산·계룡·금산 두 자릿수 돌파
-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3주차 대전·충남 18개 선거구에 10명이 추가되며 총 71명이 출사표를 던져 평균 경쟁률 3.9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합지인 대전 서구갑 및 충남 논산·계룡·금산은 나란히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각각 11명, 10명의 주자들이 몰렸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4·10 총선 예비후보 등록 3주차인 지난 25~29일 대전에선 △서구갑-유지곤 카이로보틱스 대표이사(43) △서구갑-장종태 전 서구청장(71) △유성을-김찬훈 대전YMCA 이사장(58)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3명의 정치인이 예비후보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7개 선거구인 대전은 현재까지 3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4.7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선거구별로는 6선 민주당 박병석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서구갑이 11명으로 대전·충남에서 가장 먼저(26일) 두 자릿수 예비후보 선거구가 됐고 △서구을 6명 △유성갑 6명 △동구 4명 △유성을 3명 △중구 2명 △대덕구 1명 순이다.
당적별로는 △국민의힘 16명 △민주당 12명 △진보당 2명 △자유통일당 1명 △무소속 2명이다.
성별로는 남성 31명, 여성 2명(동구-민주 정경수, 서구갑-민주 이지혜)이다.
최연장자는 1953년생인 서구갑의 민주당 장종태, 최연소자는 1986년생인 유성갑의 진보당 김선재 예비후보다.
충남에선 3주차에 △홍성·예산-국힘 강승규 전 대통령 시민사회수석비서관(60), 이무영 민주평통자문회의 충남지역회의 간사(43) △논산·계룡·금산-국힘 신인섭 전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62) △천안을-국힘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64) △아산갑-국힘 이건영 전 청와대 행정관(62) △공주·부여·청양-민주 이종문 전 공주시의회 의장(65) △보령·서천-민주 구자필 기본사회충남본부 공동대표(52) 등 7명이 추가됐다.
11개 선거구에 누적 38명으로 3.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가운데, 민주당 내 ‘비명’ 김종민 현 의원 대 ‘친명’ 황명선 전 논산시장 간의 경쟁구도, ‘피닉제’로 불리는 이인제 전 의원의 7선 도전으로 관심을 모으는 △논산·계룡·금산이 10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홍성·예산 5명 △천안병 4명 △당진 4명 △보령·서천 4명 △아산갑 3명 △천안을 2명 △아산을 2명 △공주·부여·청양 2명 △천안갑 1명 △서산·태안 1명으로 집계됐다.
당적별로는 △국민의힘 20명 △민주당 12명 △진보당 3명 △무소속 3명이고, 성별로는 남성 34명, 여성 4명(천안병-민주 김연·박남주, 당진-국힘 박서영·진보 오윤희)이다.
최연장자는 1948년생인 논산·계룡·금산의 국힘 이인제, 최연소자는 1983년생인 홍성·예산의 무소속 어청식 예비후보다.
한편 대전·충남 71명의 예비후보 중 전과자는 25명(35.2%, 대전 10명·충남 15명)이고, 이 중 12명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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