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내년 1월부터 보훈수당 최대 100% 인상

대상자 1140명…예산 28억 편성

서천군 신청사 전경.(서천군 제공)/뉴스1

(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은 2024년 1월부터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 등 보훈수당을 최대 100%까지 대폭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참전유공자 등 보훈수당 대상자는 이달 기준 1140명이다. 내년도 보훈수당 예산은 총 28억원이 편성됐다.

군은 물가상승률과 경제 여건을 고려해 △참전명예수당은 20만원에서 30만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은 5만원에서 10만원 △독립유공자, 전몰·전상·순직·공상군경, 무공수훈자의 유족 및 특수임무유공자 본인에게 지급되는 보훈명예수당은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했다.

김기웅 군수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들의 공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앞으로도 이들이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