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 ‘16억 사기 혐의’ 전청조 아버지 전창수씨 조사
5년 전 부동산 사기 지명수배…보성서 체포돼 신병 인계받아
구속영장 신청 예정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25일 전남 보성에서 긴급체포된 전청조씨의 부친 전창수씨(59)의 신병을 인계받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2018년 2월 공장을 신축하려는 피해자에게 부동산을 구입해주겠다고 속여 13억여원을 가로채는 등 모두 16억여원의 사기 피의자로 전씨를 지명수배하고 행적을 쫓아왔다.
도피 생활을 이어가던 전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20분께 전남 보성 벌교읍의 한 인력중개 사무실에 침입해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신병을 인계받은 천안서북경찰서는 전씨에 대한 구체적인 범죄 혐의를 확인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전씨의 딸 전청조씨(27)도 투자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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