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행안부 ‘재정분석 평가’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

지방세 징수율 제고·주요 현안사업 이전 재원 확보

이응우 계룡시장(가운데)이 행안부 재정분석 평가에서 종합분야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된 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룡시 제공)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종합분야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돼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재정분석은 인구·재정 여건이 유사한 지방자치단체를 13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3개 분야 13개 지표를 토대로 재정 현황과 운영성과를 전년도 결산자료에 근거해 종합적으로 분석, 평가하는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이다.

시에 따르면 ‘시-Ⅲ 유형’에서 종합점수 ‘가’ 등급을 획득해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시는 건전성, 효율성 분야 세부 지표인 △통합재정수지비율 △지방세징수율제고율 △지방세체납액관리비율 △지방보조금증감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방세 징수율 제고와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이전재원 확보 등으로 재정건전성을 향상시키고, 지방보조사업의 철저한 운용평가를 통해 미흡한 사업의 예산삭감으로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이응우 시장은 “이번 재정분석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된 데 대해 모든 공직자에게 감사하다”며 “최근 지방교부세 감소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심성 예산편성을 방지하고 불요불급한 지출 구조 조정을 통해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