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향토역사공원·태조 100리길 조성 구체화
신도안 역사테마관광 기본·실시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 송원섭 기자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15일 ‘신도안 역사테마관광 기본 및 실시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토역사공원과 태조 100리길 조성에 대한 기본 구상을 구체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지난 3월 착수한 태조 이성계의 신도읍 건설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향토역사공원(괴목정)과 계룡시 전체 8개 코스(42㎞) 태조 100리길에 대한 기본 설계안으로,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관내 신도안면에 소재한 공원으로 한반도 모양을 닮은 괴목정에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투어 안내 △무학대사 지팡이 스토리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트리(Interactive Tree) △태조 이성계와 정도전, 무학대사 3인의 스토리 월(Story wall) 설치 등이다.
또한 태조 100리길은 총연장 42.4㎞로 시 전체를 8개 코스화 해 괴목정 및 병영체험장을 시작으로 두계천, 계룡역, 사계고택, 입암저수지, 천마산, 향적산 치유의 숲 등 계룡시의 주요 거점을 둘레길 코스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응우 시장은 “신도안 역사테마관광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예산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며 “계룡시가 국방수도를 넘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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